시민단체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 패싱 한 대우건설, 지역내 사업 참여 자격 있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이 발주한 송도워터프런트1-1 공사에 인천지역 건설업체가 하도급 공사에 하나도 참여하지 못해 이에 대한 책임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인천평화복지연대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지난 25일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송도 워터프런트 1-1 공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1공구는 1단계 사업 구간 중 6ㆍ8공구 호수 남단의 기존에 매립한 토지를 다시 파내고 서측 수로 950m를 건설해 호수와 남측 수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송도워터프런트 1-1공구 사업을 위해 토공·철근콘크리트·비계와구조물 해체·상하수도·조경시설물 공사를 위해 5개 하도급 공사업체를 선정해 조달청에 제출했다.

하지만 인천지역 건설사들은 5개 하도급 공사에 하나도 참여하지 못 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대우건설이 지역 건설업계 홀대와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 패싱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며 “대우건설이 인천지역에서 이런 행태를 보이는 동안 발주처인 인천경제청과 인천시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따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인천경제청은 뒤늦게 대우건설에 ‘인천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추진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지역 건설 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제도적으로 강제하기 어렵다며 해명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번 송도워터프런트 1-1공구 하도급 공사에 인천 지역 업체 참여가 0%인 것은 대우건설의 인천지역 홀대와 인천경제청과 인천시의 무관심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대우건설이 인천 지역 업체 홀대를 바로 잡지 않는다면 인천에서 사업을 할 자격에 대해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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