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의료기관 첫 정규직 전환 사례 나와

비정규직 67명 직접고용 전환… 콜센터 정규직 전환위한 투쟁 지속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 강릉아산병원노조는 10월 11일 18시 30분 강릉지역지부 대강당에서 정규직 전환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사진=전국의료산업노조 제공>

강릉아산병원에서 의료기관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첫사례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의료노련)에 따르면 지난 10월1일 강릉아산병원 도급회사 유니에스 소속 간접고용 비정규직 67명이 직접고용으로 전환됐다.

노조는 지난해 11월 말 유니에스 노동조합 설립 후 병원 내 간호 인력 증원과 임금인상, 근로 기준법에 준한 근로 환경 개선, 체불임금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 후 전 조합원의 정규직 전환을 목표로 투쟁해 왔으며, 이달 초 병원계에서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의 첫 모범사례를 이끌어냈다.

또한 노조는 도급으로 남아있는 콜센터 정규직 전환을 위해 총력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노조는 11일 강릉지역지부 대강당에서 정규직 전환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비정규직 없는 병원, 차별없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병원노동자가 주인인 병원을 선포식을 진행하고, 강릉아산병원노조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투쟁과정을 담은 동영상도 상영했다.

이후 조합원들의 소망을 담은 병원내 장시간노동 근절, 간호인력 증원, 모성보호 제도 실천을 요구하는 편지 낭독 순서가 이어졌다.

이은경 강릉아산병원노조 위원장은 “지난 1년간의 투쟁으로 직고용 전환이라는 성과를 마련하게 됐다”며 “병원에 누구하나 차별받지 않는 노동환경을 위해 병원노동자가 일할 맛 나는 직장이 되도록 투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의료노련 위원장은 “노동자들의 온 마음을 모아 정규직 전환을 축하한다”며, “강릉아산병원노조의 첫 간접고용 비정규직 사례가 모범이되어 많은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으로 희망의 씨앗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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