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노조 삼안지부 “삼안 노조탄압 도 넘어”… 부당노동행위 규탄

건설기업노조 삼안지부는 19일 오후 6시 과천정부청사역 1번출구 앞에서 ‘㈜삼안 부당노동행위 규탄 집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노조는 “삼안은 한 때 업계 1위를 하던 엔지니어링 업체다. 2011년부터 6년간의 워크아웃 끝에 한맥기술이 삼안을 인수했고, 2017년에는 회사가 삼안지부와 맺은 단체협약을 해지하고, 노조 탈퇴를 강요하고, 일부 인원을 찍어서 희망퇴직을 강행하는 등 부당노동행위가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그 가운데 작년 12월 지부의 선거가 있었고 구태신(이사) 지부장이 선출됐다”며 “회사는 ‘구태신 당선인이 이사 직위이기 때문에 노동조합의 조합원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지부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엔지니어링 업계의 특성상 이사 이상의 직급의 비율이 40%를 넘고, 이사 직급은 실제 사용자적 지위가 아닌 직함만 임원을 달고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사용자라고 할 수 없는 노동자라고 봐야한다. 이는 삼안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엔지니어링 업계 회사들의 특성이다”고 전했다.

노조는 “이에 대한 규탄을 목적으로 삼안지부는 4대 위원장 취임식을 본사 앞에서 집회신고를 하고, 시위 형식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