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중소상공인부, 와이즈리더 갑질 공정위 신고 기자회견

20일 와이즈리더 가맹점주 10명은 가맹사업법 위반 등의 사유로 와이즈리더를 공정위에 신고하기로 하고, 신고 전 기자회견을 통해 와이즈리더의 각종 갑질 행위 발표했다.

와이즈리더는 영어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어학습을 하는 프랜차이즈(전체 가맹점 30개)로, 가맹본부의 준수사상을 지키지 않은 채 허위과장광고, 불공정거래, 사기 및 배임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와이즈리더 갑질 공정위 신고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과 한창민 부대표가 자리했고, 이수연 가맹점주(탄현점), 김진광 가맹점주(인천청라점)이 당사자로서 겪은 갑질로 인한 사례를 이야기했다.

이어 곽철원 가맹거래사(해냄 프랜차이즈 전문 법률원)가 법위반사항을 짚고, 이동주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정책위원장의 연대발언이 이어졌다.

# 다음은 와이즈리더 가맹점 이 모씨의 주장이 담긴 발언문 전문이다.

와이즈 리더 본사의 비리를 꼭 막아야 하는 이유

프랜차이즈 본사는 각 지점과 상생을 도모해야 하는 관계다.

그러나 와이즈 리더 본사는 매출 과장 광고로 지점을 모집한 후 미흡한 투자 및 방만한 관리로 많은 지점에 심각한 경영 악화를 초래했다.

예를 들어 2000만원 교재비를 지불했으나, 음원을 불법 복제본으로 배포하고, 새로 개점한 곳에 200만원 강사교육비등을 받고도 교육청 등록이 불가능한 자격이 미달되는 강사를 파견해 학원을 위험에 빠뜨리거나, 1200만원의 세팅비를 받고도 테스트용 프로그램을 각지점에 세팅해주지 않거나, 기존에 잘 사용하고 있던 관리 프로그램 사용을 중단시키고, 심각한 오류가 많았던 본사 자체 제작프로그램을 강제로 이용하게 하는 등 부당한 행위를 일삼았다.

이와 더불어 차명계좌 사용, 가맹 예치금 조건을 지키지 않거나, 정보 공개서를 계약당일 제공하는 등 불법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본사는 작년초 총 40개 지점 중 15개 지점에 소송을 제기했다.

본사는 해당 지점들중에 지금까지 내지 않던 추가적 로열티나 비용 지불을 요구하거나, 한 지점은 시부모님의 집을 담보로 허위과장 광고등에 속아 집을 날리고 부모님은 뇌출혈로 쓰러지신 후 거동을 못하고, 남편은 개인회생까지 들어가 자살을 여러번 결심하다 겨우 삶의 의지를 찾으려 노력하는 지점이 있다.

그 지점이 밀린 로얄티를 내라고 소송을 당했고,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요구하는 금액을 갚았으나, 소송취하를 해주지 않고 있다.

이처럼 부당한 로열티를 요구 외에도 기밀 유지 조항 위반을 들어 5000만원 상당의 소송을 추가로 제기한다거나, 계약 기간 만료 후에도 같은 장소 내 동종영업 금지 조항을 들어 폐업을 강요하는 등 수많은 삶을 사각지대로 몰아넣었다.

또한 본사는 해당 소송들을 선례로 들어, 소송을 하지 않은 다른 지점들에게도 추가적 로얄티나 비용을 요구하거나 문제가 많은 프로그램을 강제적으로 사용토록 하는등 압박 도구로 활용하고 있으며, 저 또한 억울한 분들을 위해 법정에서 증인을 서줬다는 이유로 영업이 끝난 지 오래된 학원이라는 허위 사실 유포와 압박을 받고 있다.

최근 저를 포함한 세분의 지점원장님이 공정위접수 진행하는 10개 지점의 연대대표자격으로 본사에 찾아가 소송 취하 의사를 요청했으나, 본사 대표로부터 ‘변호사와 50대 50으로 수익 분배를 하기로 했으므로 취하가 불가능하다‘는 답을 본사대표로부터 전해 들었다.

수많은 지점들이 빚의 압박으로 아이들을 올바르게 교육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카드 돌려막기, 개인 회생 신청, 자살 충동 등 수많은 고통으로 얼룩진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절박한 비명을 철저히 무시한 채 마지막까지 이들을 착복하려는 본사의 악독한 만행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저는 더 이상 이러한 고통의 목소리들이 묻히는 것을 견딜 수 없었고, 더 이상 이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을 전심전력을 다해 막고 싶어 용기를 내어 이 자리에 나왔다. 와이즈 리더 본사의 만행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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