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우병우 전 수석 철저한 수사 한목소리

새누리당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더불어민주당 “국민의 명령이다 우병우를 구속수사 하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시 구의원,당원 등이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민보고대회에서 당원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여야가 최순실 게이트 각종 비위 의혹 중심에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우 전 수석에 대해 여당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짧은 논평을 낸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구속수사를 강도높게 요구하고 나섰다.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6일 구두논평에서 “오늘 우병우 전 수석이 검찰에 출석하며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다”며 “늦어진 소환이니만큼,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우 전 수석을 둘러싼 의혹들이 낱낱이 밝혀지고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도 엄정하고 조속한 수사로 진상규명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우병우 전 수석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우병우 구속수사 없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없다”며 우 전 수석의 구속수사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민조사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주의회복 TF 위원 일동은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에 대통령 연설문 44개 등 청와대 문건이 유출된 이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그 이후 진행되고 있는 청와대와 검찰의 수습과정 또한 우 전 수석 각본대로 충실히 이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 배당을 하고 나서 근 한 달간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다”며 “이 시간 동안 독일과 한국을 넘나드는 글로벌 증거인멸이 진행됐고 관련자들은 서로 입을 맞추고 사건을 짜 맞췄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은 입국 이후 31시간 동안 검찰의 배려로 자유롭게 행동하며 수 억 원의 예금까지 인출했다”며 “이때까지 검찰을 지휘한 민정수석의 자리에 있었던 인물이 우 전 수석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최 게이트의 묵인 및 방조의 몸통인 우 전 수석이 검찰수사를 마치고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검찰청사를 유유히 걸어서 나온다면 대한민국 검찰은 그 시간부로 명운이 다한 것이다”며 “우 전 수석을 즉각 구속 수사하는 것이 검찰이 그 본분을 다하는 길이며 박-최 게이트의 실체를 밝히는 첩경임을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관련 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성명서 발표 이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밤샘 1인 릴레이 형식으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4일 논평을 통해 “우 전 수석이 검찰에 긴급 체포 돼 구속 수사를 받을 때 대한민국 검찰이 살고, 사법 정의가 바로 설 것이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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