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인국공 협력사 신입 중 65%가 불공정채용”

이른바 ‘인국공 사태’라고 불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검색 요원이 정규직 전환으로 전환되면서 연봉 5000만원을 받게됐다는 내용이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인국공 자회사 임시편제 보안검색요원의 평균 임금수준은 약 3850만원이고 청원경찰로 직고용한다 하더라도 동일 수준 임금으로 설계·운영 될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인국공 협력사 신입 중 65%가 불공정하게 채용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 이후 협력사 신규 채용자 3604명 중 약 65%가 근거서류 없는 ‘깜깜이’ 채용, 비공개 채용, 친인척 채용 등 불공정 채용으로 드러났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제시했다.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협력사가 비정규직으로 채용한 3,604명 가운데 채용 관련 서류가 없어 채용 방식 확인 자체가 불가능한 인원이 773명, 공개경쟁 없이 비공개로 채용된 인원이 40명으로 조사됐다고, 하 의원은 말했다.

또 38개 협력사가 채용한 2,358명의 경우, 서류 심사 관련 문서가 폐기돼 서류 심사 과정이 적정한지 확인할 수 없는 불공정 채용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공공기관 채용 시에도 국가공무원과 같은 공개채용 방식을 적용하게 하는 이른바 ‘로또 취업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

정의당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하 의원의 주장대로 인천국제공항 채용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면 그에 맞는 조치를 하면 될 것이라며, 이 문제를 현재의 비정규직 채용 문제를 비판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7년 5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에 따라 공항공사에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전원을 정규직화(무기계약직화)하기로 선언한 후 전환방식, 채용절차, 처우 등에 관해 노·사·전문가 협의를 진행하는 등 52개 협력사 직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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