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연 “5.18 학살 책임자 전두환 구속시켜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10여 일 앞두고 대학생들이 전두환(89)씨 처벌을 촉구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은 8일 전씨의 연희동 자택과 가까운 시가지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광장에서 ‘5.18 학살 책임자 전두환 규탄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연 후, 전씨의 연희동 자택 앞으로 이동해 전씨 구속과 처벌을 촉구했다.

대진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간인 학살, 발포 명령, 헬기사격 등 오월 광주의 진상은 여전히 규명되지 않았으며, 5.18의 의미를 퇴색시키려는 적폐세력들의 준동 또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언컨대 그 중에서도 가장 부끄러운 사실은 계엄군을 동원해 광주의 시민들을 무참히 학살했던 잔악무도한 살인마 전두환이 여전히 떵떵거리며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며 “전 재산이 29만원뿐이라던 전두환은 연희동에 위치한 대저택에서 호사를 누리며 그 어떠한 처벌도 제대로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진연은 “민주주의와 민중을 무참히 짓밟으려 했음에도 사죄나 반성은 단 한 마디조차 하지 않는 살인마 전두환을 구속시키고 단죄하는 것은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중요한 시대적 과제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진연은 오는 15일까지 전 씨의 자택 앞에서 규탄 집회를 매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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