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팔이’ 보도에 정의당 “악의적 왜곡 보도 계속 이어져”

한 주간 언론이 정의당 비례대표 류호정 후보가 스마일게이트에서 사실상 해고를 당한 후 복직 소송을 진행하지 않은 것을 두고 ‘해고 팔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정의당은 “조롱하는 악의적 보도”라며 보도와 사실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동안 류 후보는 스스로 ‘해고 노동자’라고 칭하며 경선 등에서 최종 1순위 비례대표 후보가 됐다.

이 주간 신문은 선거 운동에 ‘해고 팔이’를 한 것이 아니냐는 취지로 보도를 했는데, 그 근거로 ▲근로기준법상 불법 해고가 아닌, 권고사직이며 ▲부당 해고를 당했다면서, 복직 소송도 제기하지 않았고 ▲권고사직 뒤 퇴직 위로금 성격의 9개월치 급여에 달하는 전직 지원금을 받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의당은 IT·게임 업계에는 강압에 의한 여전히 권고사직이 비일비재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사실상 해고’라고 강조했다.

21일 정의당에 따르면 류 후보는 핸드폰을 빼앗긴 채 대표실에서 권고사직 동의 사인을 강요받았다.

특히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2018년 국정감사에서 대표이사의 압박이 있었다는 녹취를 공개하며 당시 상황에 대한 류 후보의 입장이 사실이라는 점을 증명한 바 있다.

최근 사내 게시판에 공유된 SG길드(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의 성명에도 ‘단, 2018년도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밝혀진 사실은 류 후보가 해고 통보서를 받은 것은 아니나 대표이사 권고에 의해 사직서를 작성했다는 점이다. 더불어, 사직서를 대표이사가 받는 과정에서, 대표이사의 사직서 작성 강요가 있었고, 이로 인해 류 후보는 사직서를 쓰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의 압박을 받았다”라고 적시돼 있다.

‘해고노동자’라는 표현은 법적 의미를 넘어 사회적, 정치적인 의미에서 포괄적으로 사용한 것이라는 게 정의당의 설명이다.

이 주간 매체는 류 후보가 복직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이유가 퇴직 위로금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정의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류 후보는 위로금 지급받는 것을 거부했고, SG길드가 피해보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선 류 후보가 권고사직 후 1차로 지급받은 위로금은 권고사직과 함께 패키지로 지급하고 있었던 것으로서 사실상 퇴직금이다.

해당 주간 매체가 문제삼은 2차 위로금의 경우, 지급받기 위해서는 회사가 정한 증빙 절차가 있다. 류 후보는 이를 거절했으나 회사 측이 일방적으로 위로금을 지급했다. 정의당은 당시 상황을 입증할 수 있는 담당자와의 문자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했다.

해당 주간 매체가 문제삼은 2차 위로금의 경우, 지급받기 위해서는 회사가 정한 증빙 절차가 있다. 류 후보는 이를 거절했으나 회사 측이 일방적으로 위로금을 지급했다. 정의당은 당시 상황을 입증할 수 있는 담당자와의 문자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했다.

이후 류 후보는 2차 위로금을 받을 의사가 없고, 강압에 의한 권고사직을 추인할 수 없다고 분명히 전했다. 또 이와 같은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류 후보가 이후 복직소송을 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권고사직에 동의하기 때문도, 사측의 부당한 압박에 굴복했기 때문도 아니라는 것이다.

SG길드(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는 당시 상황을 성명을 통해 “명확한 사실은, 류 후보는 권고사직 이후 복직 싸움(소송)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18년 8월 당시 스마일게이트 노조 창립을 준비하느라 민감했던 시기였기에, 류 후보는 그 과정에서 SG길드가 피해를 보는 것은 원치 않았다. 그 때문에 싸움을 포기했고, 그 이후 화섬식품노조에서 일하게 됐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정미 의원실과 스마일게이트가 ‘IT업계에서 모범적인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노동조합과 약속했고, 류 후보는 국정감사 증인에서 빠지게 됐다. 류 후보는 그 약속을 믿었고 민주노총에서 일하면서 복직 투쟁을 잠시 중단했다.

정의당은 “류호정 후보에 대한 악의적 왜곡 보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류 후보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청년 정치인에 대한, 20대 여성 정치인에 대한 선입견과 불안, 걱정과 우려에 당당히 맞서 성과로 증명해 낼 것’이라는 의지를 재차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류 후보의 국회 입성 도전이야말로 자신이 당했던 부당노동행위와 다른 노동자들에게 계속 벌어지고 있는 동일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쟁의 연장선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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