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복직 약속, 쌍용차와 정부가 답하라!”

2월3일 청와대 분수대 앞, 쌍용차 사회적합의 이행을 위한 1인 시위 돌입 기자회견 모습.

노노사정 합의에 따라 부서배치를 받았어야 할 46명의 쌍용차 노동자들이 부서배치를 받지 못한 지 한 달째다. 부서배치를 기다리는 46명은 사회적합의에 따라 공장으로 출근하고 있지만, 쌍용차는 출근한 노동자들의 첫 임금마저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은 지난 2018년 이뤄진 전원 복직 합의를 이행하라고 정부와 쌍용차에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들은 사측이 일방적으로 해고자들에 대한 강제휴직을 추진해서 ‘전원 복직’이라는 사회적 합의를 어기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합의가 이행될 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쌍용자동차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3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시위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쌍용자동차 노동자 복직 약속, 정부와 쌍용차가 답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쌍용차와 쌍용차노조(기업노조)는 지난달 12월24일 복직을 대기하고 있던 노동자 46명이 올해부터 유급휴직에 들어가는 내용으로 노사합의를 했다. 기업노조는 해고자들이 소속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는 다른 노조다.

이 합의에 따라 올해부터 복직할 예정이었던 해고자들은 출근하는 대신 급여와 상여의 70%를 받는 유급휴직 상태에 들어가게 됐다.

범대위는 “2018년 사회적 합의는 쌍용차사태의 피해가 10년을 넘어가지 않길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담긴 결과다”며 “노노사정 합의의 주체로서 합의 이행에 책임을 다하라. 합의를 파기한 쌍용차와 마힌드라에 합의파기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쌍용차와 마힌드라는 사회적 합의 파기를 쌍용차 노동자와 국민 앞에 사과하고, 합의를 즉각 이행하라”며 “우리는 쌍용차와 마힌드라가 사회적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정부가 외투자본의 횡포를 방치하지 않도록, 쌍용차사태가 온전히 해결돼 노동자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쌍용차와 정부에 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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