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건설 위례택지지구 시프트 공사 임금체불로 올스톱 위기

서울시가 무주택자가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도록 마련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공사 과정에서, 건설사가 근로자 임금을 체불해 전체 공정이 멈추는 상황에 직면했다.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위례택지개발지구 A1-13블록은 2017년 3월2일부터 2020년 5월30일까지 공사기간이다.

SH공사가 발주해 지하2층~지상22층, 13개동, 685세대 장기전세 아파트를 건립중이다. 총 공사금액은 770억원이다.

문제는 지난 8월 골조공사 과정에 투입된 형틀 목공들의 임금이 체불되면서 해당 사업 전체가 정지되는 위기에 처했다.

우선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 300명이 8월분에 해당하는 6412만원을 받지 못했다.

또 비노조원도 300~400명 가량으로 추산돼 8월 분만 1억이상이 체불됐고, 9월에도 일부 지급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임금이 체불되자 지난 9월부터 여러 공종 가운데 철근 콘크리트 공사는 정지됐다.

이 공사는 오는 11월 말까지 계획돼 있는데 공사가 정지 되면서 전체 공기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에 타일, 코킹, 내장, 기계설비, 습식, 발코니 등의 공정이 진행되고 있는데 민주노총 경기도건설지부 측은 임금 지급이 안될 경우 전체 공사 정지를 예고하고 있다.

이는 건설사가 일을 시킨 후 돈을 안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은 대명건설의 하청업체인 골조업체 형구건설이 형틀 목공의 임금을 체불하면서 시작됐다.

대명건설과 형구건설은 공사비 187억원을 계약했는데, 8월 노무비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187억원 계약금을 다 써버린것이다.

자재비와 노무비 등은 매달 기성이 청구되는데 건설사들은 계약금이 벌써 소진된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데도 작업에 투입시킨 것이다.

대명건설 관계자는 “임금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수요일 형구건설과 논의를 할 계획이다. 차질없이 공사를 마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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